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추천받고 간 양재동 중국집 노독일처 요리 맛 짜장면 맛

생활정보

by 휀스 2014. 9. 15. 00:48

본문



추천받고 간 양재동 중국집 노독일처 요리 맛 짜장면 맛


추석 연휴가 시작 되기 전 양재동에서 여러명이 점심 식사를 하게되어 나름 유명하다는 중국집 노독일처에 코스요리를 맛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The K 서울호텔 앞쪽에서 양재 시민의 숲역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됩니다. 서울에 양재점 말고 다른 곳에 하나 더 있다고 하네요.



식당 외부 인테리어는 마치 예전 중국영화를 찍을 것 같은 모습이였습니다. 

중국에 온듯한 느낌도 나고 나름 분위기도 있고 보기 좋았습니다.



자리를 잡고나면 처음 나오는 메뉴는 샐러드 입니다. 

특별할 것은 없고 그냥 샐러드 입니다. 소스는 땅콩, 검은깨가 좀 들어간 것 같더군요.



본격적인 메인요리. 양장피.

겨자소스를 기호에 맞게 잘 뿌려먹어야 하는데 겨자소스를 아예 못 본것 같네요.

맛은 그냥 배달해 먹는 것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유명한 집이라고 하는데 양장피는 유명하지 않은가 봅니다.



그 다음 마파두부.

2000년대 초반에 마파두부를 처음 먹어 보았는데 그때의 맛은 순한 맛이였고 밥 위에 얻어 나오는 요리였는데 노독일처에서는 밥도 없이 그냥 마파두부만 주네요.

밥 없이 먹기엔 조금 짠맛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요리도 실패.



다음 요리는 대표적인 중국집 배달 음식인 탕수육이였습니다.

달짝지근한 소스에 바삭하게 튀긴 탕수육을 찍어 고량주 한잔과 함께하면 부러울 것이 없는데 오늘은 오후 일정이 있어 고량주를 함께 마시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적은 양의 튀김이라 그런지 바삭한 튀김옷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는 고기의 양등 그나마 괜찮은 요리였습니다.



코스요리의 마지막 짜장과 짬뽕.

코스요리의 식사 메뉴라 그런지 양은 일반적인 짜장면 양의 2/3 정도에서 1/2 정도 수준이였습니다. 면은 특별한 방법으로 만들었는지 녹색을 띄었고 짜장의 맛은 .... 얼마전 수원 영통에 있는 포명천천이라는 중국집에서 먹었던 짜장면에 비하면 이곳의 짜장면은 그냥 배달 온 짜장면이고 포명천천의 짜장면은 아주 고급스러운 짜장면이였습니다.



짬뽐의 국물도 매콤한 맛은 강한데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강한 짬뽕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추천해 줄만한 맛은 아니였습니다.

노독일처라는 뜻이 오직 한곳 뿐이라는 뜻이라는데 최고의 맛이 아니라 노독일처의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는 오래된 유일한 곳이라고 하니 그 이름이 잘못 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양재에서 짜장면이 맛있는 집을 아직 가보지 못한 것 같네요. 입맛이 까다로운 편도 아닌데 짜장면 맛있게 만들기가 이렇게 어려운건지...

다음엔 다른 곳에 가서 중국 음식을 맛볼텐데 그땐 맛있는 짜장면을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추천받고 간 양재동 중국집 노독일처 요리 맛 짜장면 맛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2단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