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별미. 중국집 요리 중 별미 중국식 냉면 맛, 그리고 중국식 냉면의 유래

여름철 별미. 중국집 요리 중 별미 중국식 냉면 맛, 

그리고 중국식 냉면의 유래

보통 중국집에 가게되면 주로 먹게되는 음식은 몇가지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

하지만 중국식 냉면을 아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중국식 냉면을 처음 맛본 곳은 강원도 삼척시내의 오래된 중국집이였습니다.

처음 접했을때 겉모습만을 보고 "보기에 그리 맛있게 보이지 않는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국물을 한모금 마시는 순간 이렇게 신기한 맛도 있구나 하는 느낌으로 바뀌더군요.

중국식 냉면의 국물 맛의 포인트는 땅콩소스 입니다.

가스오부시 국물 비슷한 맛에 땅콩소스를 풀어 만든 소스는 아주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였습니다.

게다가 얼음이 띄워져 있는 국물은 시원하기 까지 해서 여름에 먹는 별미로 전혀 손색이 없었습니다.

찬물에 있어 그런지 면을 먹는 식감도 더 쫄깃해서 좋았고 간혹 보이는 해산물을 먹는 재미도 있었구요. ^^

같이 동행한 아이들은 옛날식 짜장면을 게눈 감추듯 먹어 버렸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 짜장면 한그릇이면 모든게 OK.

어른들은 시원한 여름 별미 중국식 냉면으로 더위를 날려 버렸습니다.

삼척에서 맛본 중국식 냉면은 이렇게 땅콩 소스를 미리 풀어나와 따로 섞을 필요가 없이 바로 먹으면 되지만 서울에서 맛본 중국식 냉면은 깔끔하게 보이기 위해 땅콩소스를 숨겨 놓았더군요.

아래 사진을 보면 윗 부분에 노랗게 보이는 것이 땅콩소스 입니다.

예쁘게 데코레이션 하는것도 좋은데 문제는 땅콩소스의 양이 삼척에서 먹어본 것에 비해 너무 적어 제대로 땅콩향이 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삼척에서 맛본 중국식 냉면의 맛을 잊을 수 없답니다.

이렇게 조금 투박하게 보여도 맛은 서울에서 맛본 여느 중국집 냉면과 비교할바가 안되게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국물까지 모두 마셔버렸습니다.

앞으로 중국식 냉면은 여름철 마다 복날마다 생각이 날 것 같네요.

물론 삼척까지 가서 다시 먹을 기회는 없을테니 서울에서 맛있는 중국식 냉면을 만드는 곳을 찾아내야겠네요.

중국식 냉면의 유래

중국식 냉면은 원래 일본식 중화요리로 라멘 업체에서 여름에 많이 판매하는 음식입니다.

중화냉면의 기원이 일본이라는 의견과 중국이라는 의견이 팽팽해 여러가지 프로그램에서 이를 다루기도 했었습니다.

중화냉면은 1990년대 일본 퓨전요리의 한가지 종류로 신문에 소개가 되었었는데 이후 여러 식당에서 이를 판매하기 시작해서 대유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상 여름철 별미. 중국집 요리 중 별미 중국식 냉면 맛과 향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