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와인 네번째 Domaine De Barbeyrac (도멘 드 바르베이락)

보르도 와인 네번째 Domaine De Barbeyrac (도멘 드 바르베이락)

명절때 대량으로 선물받은 와인은 대부분 보르도 와인입니다.

마트에 가서 선물을 고를때도 보르도 와인선물세트가 가장 저렴한 가격에 나와 있기도 하죠.

그중 오늘 맛본 와인은 Domaine De Barbeyrac (도멘 드 바르베이락)

프랑스산 와인으로 La Guyennoise 라는 회사에서 제조한 와인입니다.

하지만 La Guyennoise 라는 회사는 있지만 Domaine De Barbeyrac 이라는 와인은 구글링해도 나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우리나라에 들어온건지 "금양"에 물어보고 싶네요.

여하튼 일단 병을 열어 한잔 따라서 마셔보았습니다.

알콜향이 그윽하게 풍기는 가벼운 맛 이였습니다. 입속에서 온도가 올라가니 포도의 향 보다 알콜향이 더 진해지더군요. 달지 않은... 그러니까 이마트 분류에서 4단계 정도에 해당하는 완전히 드라이하지도 않은 맛 이였습니다. (개인적인 입맛이니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1만원 이하의 싸고 맛있는 와인을 찾는게 목표인데 싸고 맛 없는 와인들만 많이 마셔보네요. 싸다고 해도 다들 병당 1만원을 넘거너 조금 모자라는 가격인데 그 가격에 외국에선 와인 종류도 정말 많을 뿐더러 입맛에 딱 맞는 와인도 있는데 말이죠...

우리나라 수입상들이 너무 싸구려만 들여와 비싸게 팔아서 일까요?

남에게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맛의 와인이였습니다.

다음달에 다가오는 기념일엔 조금 비싸도 좋은 와인을 구해서 마셔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