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가본 워커힐호텔 포시즌 뷔페. 다시 가볼일 없을 것 같은 워커힐호텔 포시즌 뷔페

난생 처음 가본 워커힐호텔 포시즌 뷔페. 

다시 가볼일 없을 것 같은 워커힐호텔 포시즌 뷔페.

집안 행사로 워커힐 호텔 뷔페에 가게 되었다.

입장 시간이 안 되었다고 안 들여 보내준대서 밖에서 왔다갔다 하며 한컷.

드디어 시간이 되어 입장.

다른 뷔페와 다른점 이라면... 

맛있는 음식이 떨어지지 않는 다. 

대게가 따뜻하게 나온다.

향신료를 좋아하는 내 입맛에 맞게 대부분의 음식에 향이 넘쳐난다.

그렇다고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는건 아니다. 입맛에 안 맞는것도 있으니.

이 동그라마 딱지는 조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음식이 있는곳에 주고 오면 조리를 해서 자리에 갖다준다.

이거 주고 까르보나라 한접시 먹었는데 그냥 그럭저럭...

일단 제일 좋아하는 회로 한접시. 연어는 훈제인데 좀 짜다. 멍게도 짜고.

연어알인지 확실 하지 않지만 연어알로 보이는것이 있다는게 다른 해산물 뷔페와 다른점.

회의 신선도나 세팅이나 뭐 다른 해산물 뷔페와 별다를건 없는것 같았다. 세팅해 놓는 양이 좀 많다는것 밖엔....

한참 회를 먹고 있는데 문득 내가 왜 비싼돈주고 아무데서나 먹을 수 있는 회를 먹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미 배는 반쯤 차있고.. ㅠㅠ

열심히 다른음식 먹는다고 먹었지만 요즘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뷔페가서 본전 뽑을 정도로 많이 먹지 못한다. 위가 줄었나보다. ㅠㅠ

그리고 다른 음식들은 사진찍기 쪽팔려서 못 찍었다. -_-;;;; 좀더 철판을 깔아야 하는데...

후식으로 망고스틴이 있었는데 과일의 여왕인가 그렇게 불렀던거 같다.

망고스틴 출장가서 사먹을때 껍질 벗겨내는게 아니라 깨느라 고생하고 드디어 맛을 봤는데 이게 왜 과일의 여왕?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근데 여기 망고스틴은 반이 잘려 나와 먹기 편하고 속이 약간 얼어있는거 빼곤 맛도 괜찮았다. 여왕까지는 아니지만 귀부인 정도는 될것 같네.

이건 치즈케익 상자인데 속 내용물은 내가 초토화 시켜놔서 차마 못 올리고 상자만 올린다. ^^ 나한텐 그냥 치즈케익 맛이였다. 다른사람들은 맛 있다고 하는데 난 그냥 치즈케익인데?

열심히 먹어주고 나서 계산서를 슬쩍....

헉... 백만원 가까이되는 돈이 하루 저녁에 날아가다니...

집안 행사라 내 주장만을 할 수 없어 따라가긴 했지만.

난 내돈내고 이런데 다시 가는거 반댈세!!!

하면서 은근히 호텔뷔페 갔다온거 자랑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