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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펍(Jpub)의 코드로 알아보는 ARM Linux 커널

책/IT

by 휀스 2012. 10. 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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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펍(Jpub)의 코드로 알아보는 ARM Linux 커널

(커널개발자 필독서. 컴퓨터관련 학과를 다니는 학생에게도 추천합니다!!!)



"2년간의 코드분석, 1년간의 집필로 집대성한 최초의 ARM 리눅스 커널 분석서!"


표지의 한줄의 설명이 이 책의 내용이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진 것인가를 보여준다.


목차나 기본적인 정보들은 출판사 홈페이지 http://www.jpub.kr/ 를 통해서 알아보고 개인적으로 책이 얼마나 마음에 드는지를 설명하겠다.


처음 시작은 다른 리눅스 관련 도서들이 그러하듯 리눅스의 역사에 대해 나온다. 그것도 아주 짧게. 그러고는 바로 리눅스 커널의 종류와 버젼별 차이점에 대한 설명이 시작된다. (매번 영문으로 된 웹페이지의 내용을 보다가 한글을 보니 저자에게 고마워 눈물이 다 난다. ^^)


첫 주제 커널빌드.

소스 설명이라면서 왜 빌드는 하냐? 이책은 Kernel 에 관한 AtoZ 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여담을 하자면 SW 개발자로 일하면서 리눅스 커널을 업무외의 목적으로 빌드해본건 망할놈의 Nvidia 그래픽 드라이버 잡을때 한것 밖에 없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듯 컴퓨터공학을 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파헤쳐 보고 싶은 곳이 커널이 아닐까 싶다. (난 컴퓨터 공학 안했지만 지금 커널소스를 보고 있다. ^^)


커널에 관해 저자는 개발자의 시선에서 설명하려 애썼음이 보인다. 보통 소스라인의 설명이라하면 소스를 늘어놓고 1 line 에서 끝까지 장황하게 설명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필요한 부분에선 자세한 부분으로 갔다가 다시 위로 올라오는 형식의 설명을 해 준다.


이제 책은 커널 빌드 후 실제 Target 에서 커널을 압축해제하기 시작하여 Shell prompt 를 보일때 까지의 과정을 하나씩 설명해 나간다.


책을 다 읽으며 정리를 한다면 하나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방대한 양의 코드에 대한 설명을 체계적으로 자세히 해준다는 것이다. 커널 소스 분석에 대해 인터넷 아무리 뒤져도 이 책의 단편적인 내용을 정리해 놓은 곳도 찾기 힘들다. 게다가 모든 내용이 한군데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 이런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보너스가 있다.


start_kernel 함수 내부의 function 실행 순서와 각 함수의 역할 그리고 책의 어느 부분에서 설명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부록이 들어 있다. 저자 아니면 만들기 힘든 작품이다.



이게 제일 마음에 든다. ^^


IT개발자이거나 리눅스를 알고 싶은 사람은 이 책 사고 절대 후회 안하리라 장담한다.


그리고 내가 저자라고 했는데 이책은 저자들이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