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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로 보는 2만원대 하이패스 단말기 비교 (행복 단말기 비교)

자동차

by 휀스 2014. 9. 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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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로 보는 2만원대 하이패스 단말기 비교 (행복 단말기 비교)


얼마전 고속도로를 지나가는데 톨게이트에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를 2만원대에 판매한다고 하는 전광판의 글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2만원대면 2만 9천 8백원(?) 하며 그냥 지나쳐 갔는데 오늘 우연히 전자제품을 보다가 하이패스 행복 단말기가 눈에 띄더군요. 그런데 가격이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저렴하더군요.


하이패스 단말기를 판매하는 회사는 많지만 그 중 5개 회사에서 2만원대 행복 단말기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행복단말기를 100만대 팔아보겠다는 한국도로공사의 생각 대로라면 앞으로 고속도로에서 톨비를 받는 아주머니들은 더 줄어들테고 자기 돈 들어 단말기를 산 사람들 때문에 도로공사는 더 많은 돈을 벌테니 아주 강력히 추진하리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2만원대 단말기 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만원대 단말기도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한국도로공사의 장사에 차질이 없도록 어느정도 성능은 검증을 하고 나오겠지요 (우리나라 공사들 일하는 것을 봐선 아닐 가능성도 높지만... ^^)


일단 행복단말기 판매회사 5개는 ATIS, 테라링크, 에이치비, SD 시스템, 아이트로닉스 이렇게 5개 회사라고 합니다. 그 중 테라링크는 MnSoft 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회사의 제품이라고 하네요. 현대 모비스엔가 인수되었다고 얼핏 들었던 것 같기도...


이 회사들의 제품의 특징은 모두 기본 기능만을 가진 단말기라는 것 입니다. 기본 기능이란 잔액확인, 요금확인, 음성안내 등의 기능만 있고 태양광 충전, 통행이력 확인, LED 화면 등 고가(?)의 부가기능은 빠진 제품이라는 것 입니다.





그래서 비교라고 해봐야 가격, 크기, 전원 방식, 무게 등 밖에 없습니다. 모양이야 개인적인 취향이 있으니... 그리고 판매중인 4개 모델의 공통적인 특징은 자가개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단말기를 직접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기존에 판매자가 하던 방식은 개인정보 누출의 위험이 있어 이렇게 개인이 직접 할 수 있도록 바꾸었다고 합니다.


 제조사

 SD 시스템

 아이트로닉스

 AITS

 테라링크

 제품명

 U-H70

 아이패스 ITE-900

 TN-SMART

 소프트맨 TL-720

 무게

 94g

 58g

 51g

 60g

 크기

 64 x 89 x 23

 65 x 80 x 17

 65 x 92 x 31

 74 x 74 x 22

 전원

 AAA 3EA

 차량 시거잭

 9V 1EA

 AAA 3EA


가장 중요한 가격은 모든 제품이 2만 2천원에서 2만 4천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쇼핑몰 마다 다르니 정확한 가격은 그때 그때 달라지겠죠.


먼저 U-H70 은 다른 제품보다 조금 무겁긴 한데 사람이 들고다니는 물건도 아니고 3-40 g 정도는 연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단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모양은 그렇다 쳐도 다른 제품들은 다 검은색인데 혼자 회색(?)을 띄고 있네요. 전원 방식은 AAA 3개를 사용하는데 하루 3번 톨게이트를 지날경우 1년 정도 교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다음은 휴대폰 밧데리 충전기 처럼 생긴 ITE-900 입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차량의 시거잭으로 전원을 공급받는다는 것 입니다. 건전지 값 1년에 몇 백원(온라인 쇼핑몰에서 싸게사면 AAA 3개는 몇백원이면 삽니다.) 아낀다고 차량에 줄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것이 보기 싫어 개인적으로는 구매 후보에서 제외된 제품입니다.

밧데리가 안 들어가도 되니 두께도 제일 얇네요.


나름 깔끔해 보이려고 애쓴것 같은 TN-SMART 입니다. 하지만 두께가 31mm 나 된다는 것. 자동차 앞유리와 대시보드 사이에 들어가 있을 녀석인데 30mm 나 10mm 나 그놈이 그놈 아닐까요? 보기에 좀 안 좋을 수도 있겠네요.

이 제품의 특징은 9V 건전지가 들어간다는 것 입니다. 다른 제품은 4.5V 로 동작하는데 왜 이 제품만 유독 9V를 썼을까요? 내부에서 전압을 낮춰서 사용하는 건지....

무의미 하지만 무게가 제일 가벼운 제품이긴 합니다. ^^



혼자 유별나게 반짝이는 외관과 둥근 모습을 가진 소프트맨 TL-720 입니다.

테라링크가 자기들은 현대 계열사라고 광고를 하고 다니는데 현대 이미지를 좋게 안 보는 사람들에겐 오히려 마이너스 일지도 모르겠네요. 여하튼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가장 좋은 듯 합니다.



사실 이런 기기들은 눈에 띄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렇게 하려면 10만원 이상이 들더군요. 실용주의니까 눈에 좀 띄더라도 행복 단말기를 사야겠네요. ^^


한국도록공사 좋자고 하는일에 개인돈을 들여 하이패스를 달아야 하는 이 웃기는 현실. 개인은 톨게이트를 편하고 빠르게 지날 수 있어 좋다고 하는데 빨라봐야 1분. 나중에 요금정산 잘못되어서 골아프게 고생할 것 생각하면.... 차라리 안 사는것이 좋을 것 같은데 사실 톨게이트 지날때 마다 창문열고 돈주고 돈 받고 하는 것도 좀 귀찮기도 하죠. 선택은 개인의 몫 입니다.


블로그 주인도 조만간 하나 구입할 예정입니다. 선택은 4번.


이상 표로 보는 2만원대 하이패스 단말기 비교 (행복 단말기 비교)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